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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한 스푼

[11] The girl on the train (9월 원서)



The girl on the train
무려 뉴욕타임즈 29주 동안 1위를 했던 스릴러 소설로 9월의 원서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답 안나오는 캐릭터들과
혼란의 연속이죠.

처음에 내용이 무지 어두운거 같아서 접으려고 몇번을 시도했는데
딱 30페이지 참고 나서부터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160페이지를 읽었습니다.(세상에)
일요일내내 6시간씩 처박혀서 읽게 만드는 원서, 끌리지 않나요?


지금까지의 총평은 뭐랄까요, 꼭 구린 퀴즈 티비쇼 같습니다 .
감동적이거나 아니면 스토리라인이 무지 흥미 진진해서가 아니라

"음... 뭐지??? 왜 여기서 끝나지? 잠깐만 얘는 왜이런짓을 하는거지? "
이런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만들면서
끝까지 페이지를 못놓게 만드는 그런 마력이 있어요.
답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퀴즈.
또 저는 타임라인이 바뀌고 시점교차되는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이 소설이 딱 그런 구성입니다.






남편과 이혼으로 술에 빠져사는 주인공 Rachel은
매일 기차로 런던 출근길에 오릅니다.
기차안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보내는게 그녀의 하루 일과죠.
그녀에겐 아직도 사무치게 그리운 전남편 Tom이 있는데
이남자는 이미 Anna와 결혼해 아이까지 있습니다.
무기력한 삶을 영위하는 그녀에게 가장 부러운 대상은 옆에사는 Megan 과 Scott부부

우연히 메간이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레이첼은
더 기이한 사건을 겪게되는데, 바로 메간의 실종입니다.
어이없는 것은 바로 그녀가 실종 당시에 이동네를 어슬렁거렸다는 이유로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받게되는데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커플들도
깊이 들여다보면 비밀로 겹겹이 쌓여져 있다는 것.
특히 이혼으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공허함, 외로움과 동경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여주인공의 감정선이 특히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처음에 영국단어의 생소한 어택이 좀 있는데, 이만 극복하면 정말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에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주제별로 좀 더 자세히 표현을 알아보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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